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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심 칼럼

상처받은 마음과 고통 받은 몸을 치유하는 20년 전통 마음심 한의원입니다.
마음심 한의원은 한의학의 원류(原流)이자 최고(最古)의 처방의서인 상한론(傷寒論)에 의거하여 마음과 몸을 치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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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4-10-03 12:30
    [뇌이야기] 감정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176  
     
     
    <감정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울고, 웃고, 슬프고, 짜증나고, 우울해지고, 분노감 등등의 감정...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 사는 사람은 아마도 이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감정들에 휘둘려서 내 인생이 힘든 사람은 아주 많을 것입니다.
     
    마음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그러하죠.
     
    오늘은 감정이라는 부분을 뇌측면에서 풀어나갈까 합니다.
     
     
     
    감정은 뇌 중에서 위치면에서 가장 중심에 위치한 
     
    변연계(해마.편도.시상.시상하부)에서 주로 생성됩니다.
     
    이성이 대뇌피질의 영역이라면 감정은 변연계의 영역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안.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편도와 시상하부에서 생성되고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해마에서 생성됩니다.
     
    그리고 시상의 시상핵은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편 시상은 감정을 느낄 때 활성화되지 않고 의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불안.공포.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오른쪽 대뇌 반구에서 더 많이 생성되는데,
     
    그래서 불안.공포.슬픔의 신호가 왼쪽 대뇌 반구로 전달되지 않으면
     
    감정 때문에 이미 행동에 변화가 생겼다하더라도 그 감정을 잘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변연계는 이성을 담당하는 대뇌피질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감정은 늘 이성과 상호 교류하며 피드백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화가 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대뇌피질이 작동하여 화가 가라
     
    앉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깊거나 아주 격심할 때는 감정이 대뇌피질에 의해서
     
    통제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폭발적으로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즉, 이럴 때는 감정을 주관하는 변연계가 이성을 주관하는 대뇌피질보다
     
    더 우위에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오감 중에서 가장 강하게 감정에 밀접하게 작동하는 것은
     
    바로 후각입니다.
     
     
    시각.청각.미각 등의 감각은 시상을 거쳐 대뇌피질로 가지만,
     
    후각만은 변연계에 위치한 후각망울을 통해 감정을 주관하는  변연계로 바로 가기 때문에
     
    냄새에 연관된 감정들은  다른 감각 정보들 보다 훨씬 강렬하고 오래 기억에 작동되는 거죠.
     
     
     
     
    당신은 어떤 냄새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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