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이야기] 계지라는 약재에 대하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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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지>
桂枝 主治 衝逆也. 旁治 奔豚 頭痛 發熱 惡風 汗出 身痛.
1.계지증은 항상성(체온.자율신경 등)이 잘 깨지거나 무리해서 깨진 것이다.
계지는 체표와 두면부로 혈류를 증가시켜 항상성을 회복시켜주는 약이다.
체표는 피부,근육,사지를 이야기 함이고 두면부는 뇌를 포함한다.
즉, 계지는 복강부위에 있는 혈액을 체표,두면부로 돌리는 것이다.
2.계지증을 잡아내기 위한 편리한 방법은 피곤할 때(항상성이 깨질 때)
인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피곤할 때 감기가 잘 걸린다. 피곤할 때 하품을 많이 한다. 피곤할 때 짜증이 많이 난다.
피곤할 때 단 것을 먹는다 등등을 호소한다면 계지증을 고려해본다.
3.계지증 환자에 대한 티칭
1>체온을 잘 유지하세요.
2>무리하지 마세요.
4.계지증에서 대표적인 증상으로 충역(衝逆)이 있다.
충역은 깨진 항상성을 회복하려는 인체의 반응으로 그 과정에서 손발이 차갑고
얼굴로는 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편 충역이 치료됨이 관찰되는 가장 흔한 것은 상열감이 내려가면서
손발이 따뜻해지는 것이다.
5.계지증에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분돈(奔豚)이 있다.
분돈은 뇌의 과도한 자극으로 뇌에 포도당과 산소가 부족해져 자율신경불안상태,
정동행동의 발현, 폭식으로 나타난다.
6.계지와 시상하부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계지는 시상하부에 맞추어서 쓰는 것이 가장 편하다.
시상하부는 체온조절,섭식조절,섭수조절,정동행동조절,뇌하수체기능조절을 한다.
발열.오풍.한출.두통.신통은 시상하부의 체온조절기능과
분돈은 섭식조절기능과 자율신경불안정, 정동행동의 발현으로 볼 수가 있다.
이외에 내분비계통조절작용(특히 뇌하수체호르몬), 섭수조절,
수면부분까지 계지가 역할을 하는지 연구해 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