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야기] 애착형성에 대한 마음심 생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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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형성에 대한 마음심 생각>
애착형성이라는 말은 심리학자들에게 자주 회자되는 말이며,
실제로 임상을 해보면 애착형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애착형성의 문제가 인생의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과대하게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선 저는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애착은 아이와 양육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이야기 합니다.
아이는 생존을 위해서 양육자에게 울거나. 웃거나 하는 행동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다가오게끔 합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주위의 아무에게나 이런 신호를 보내다가 6-7개월즘 되면
누가 가장 자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지에 살피며 그 사람을 신뢰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주양육자와 애착이 형성이 되고 또한 분리불안, 낯가림도 생기게 되죠.
애착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무의식 속에 부정적인 기억으로 남아
그 사람의 행동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과 양육자간의 애착이 형성되는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안정 애착
양육자와 쉽게 떨어지고 떨어졌을 때에도 능동적으로 위안을 찾는다.
양육자가 돌아오면 반갑게 맞이하며 쉽게 편안해진다.
안정 애착형 엄마는 아동의 정서적 상태의 신호에 민감하고 요구에 반응적이다.
2.불안정-저항 애착
양육자와 분리될 때 매우 괴로워하고 양육자가 돌아오면
즉시 양육자에게 다가가서 신체접촉을 하지만 동시에 분노와 저항을 보인다.
저항 애착형 엄마는 아동의 요구와 신호에 일관되지 않은 신호를 보이고 아동이 울어도 방치하고
가끔씩만 반응 하는 경향성이 있다.
3.불안정-회피 애착
양육자와의 분리에 불안해하지 않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양육자가 돌아와도 무시하고 다가가지 않는다.
회피 애착형 엄마는 아동을 무시하고 반응이나 신호에 둔감하다.
4.불안정-혼란 애착
비일관된 반응을 보인다.
양육자와 분리될 때 불안해 하기도 하고 무관심하기도 하고
양육자가 돌아오면 신체적 접근을 하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한다.
혼란 애착형 엄마는 상실이나 심리적 외상을 가진 경우나 우울증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