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황장애
-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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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공황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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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인체의 공포시스템이 지나치게 과민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공황 장애의 기본 감정은 두려움이고 그에 대한 회피행동은 도망입니다. (순순한 공황장애는 회피 반응이 없고 광장공포증을 겸한 공황장애는 회피 반응이 있습니다.)
공황 장애는 두려움 자체를 두려워하는 병으로(fear of fear) 갑작스런 공포감의 엄습을 공황, 이런 공황감과 예기불안을 합쳐서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만성적으로 심하게 불안한 사람들이다보니 그래서 불안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공황장애는 아무런 예고 없이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강렬한 공포감을 말합니다.(그래서 쉬고 있을 때 심지어 잠들어 있다가도 공황은 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황장애는 실제보다 과장되게 느끼는 질환으로 즉,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 위험한 일이 발생한 것처럼 뇌가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인체의 공포시스템이 지나치게 과민해져 있다고 표현합니다.
공황장애는 광장공포증을 동반한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을 동반하지 않은 공황장애로 구분 할 수도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광장공포증과 겸해지면서 복잡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순순한 공황장애는 인구 중 1%, 광장공포증을 겸한 공황장애는 5%정도의 유병률로 보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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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공황장애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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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증상은 반복되는 공황발작과 공황발작 사이의 예기불안이 주된 임상양상이며 광장공포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는 교감신경이 극대화된 상황입니다. 공황장애는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대고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공포증세를 보이고 이런 상태가 대개 1시간 이내의 기간 동안 지속됩니다.
공황발작의 정도나 빈도는 다양하여 수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일주에 한 번 정도 온건한 공황 발작을 가지거나 혹은 수년 동안 매월 두 번씩 공황 발작을 가지거나, 하루에 수차례 공황발작이 있거나, 수개월 수 년동안 공황발작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1. 공황발작(panic attack)
공황발작은 스트레스, 과로, 커피, 술 등으로 교감신경이 흥분하기 쉬운 조건에서 오게 되며 간혹은 특별한 원인 없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보통 10분 안에 증상의 정도가 최고조에 이르고 10-20분간 지속되었다가 빠르게 혹은 서서히 소실되며 대개는 1시간내에 소실됩니다.
공황발작시의 불안감은 일반적인 불안 장애와는 달라서 폭발적이고 발작적입니다. 주증상은 곧 죽지 않을까, 아니면 내가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공포와 불안입니다. 그리고 호흡곤란,가슴두근거림,흉통,질식감,현기증,비현실적감각,몸떨림,땀 등이 동반됩니다.
2. 예기불안
공황발작을 겪은 사람은 또 다른 공황발작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건강염려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발작 장소나 유사한 상황을 피하려는 회피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3. 광장공포증(agoraophobia)
광장공포증은 공황이 일어나려 할 때 벗어나기 힘들 것 같거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을 회피하는 것인데, 광장공포증의 본질은 공황 발작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폐쇄된 공간(승강기.다리.굴), 폐쇄된 운송기관(지하철.버스.기차.비행기) 혼잡한 거리, 사람이 많은 상점 등을 피하고 꼭 가야만 한다면 아는 사람과 동반하려 하며심하면 아예 집을 나가려하지 않고 혼자 있는 것조차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광장공포증은 분리불안과 연관성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대개의 광장공포증은 공황장애 이후에 생기게 되는데, 처음에는 명확한 이유 없이 공황 발작을 겪다가 후에 어떤 장소나 어떤 상황에서 공황발작을 자주 겪다보면 이런 상황을 두려하기 시작하고 그 장소와 상황을 회피하는데 그 시점에서 광장공포증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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